일본 온천 여행 가이드 (유명한 온천 말고, 조용하고 숨겨진 온천 추천)
2025. 3. 10. 00:50ㆍ카테고리 없음
일본 온천 여행 가이드 (유명한 온천 말고, 조용하고 숨겨진 온천 추천)
일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온천입니다. 벳푸, 하코네, 구사츠 같은 유명 온천들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지만, 조용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온천들도 많습니다.
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한적하고 운치 있는 온천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프라이빗한 온천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.
1. 아오모리현 | 스카유 온천 (酸ヶ湯温泉)
- 특징: 일본 3대 비탕(秘湯) 중 하나로,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온천입니다. 특히 ‘센닌부로(千人風呂)’라고 불리는 대형 혼욕탕이 유명합니다.
- 추천 포인트: 유황 성분이 풍부한 온천수로 피부 미용에 좋으며, 깊은 산속에 위치해 조용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.
- 가는 방법: 아오모리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이동.
2. 나가노현 | 시부 온천 (渋温泉)
- 특징: 1,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온천 마을로, 마을 전체가 온천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일본식 료칸에서 묵으며 9개의 공중온천(쿠지유, 九湯)을 체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.
- 추천 포인트: 길거리에서 온천수가 흐르는 분위기와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매력적입니다. 또한 온천에 들어가면 행운이 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.
- 가는 방법: 나가노역에서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 약 50분 이동.
3. 야마가타현 | 긴잔 온천 (銀山温泉)
- 특징: 다이쇼 시대(1912~1926년)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일본 전통 온천 마을입니다. 특히 밤이 되면 가스등이 켜지면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- 추천 포인트: 옛 일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거리를 따라 료칸이 늘어서 있으며, 일본 애니메이션 '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'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.
- 가는 방법: 오이시다역에서 버스로 약 40분 이동.
4. 미야기현 | 나루코 온천 (鳴子温泉郷)
- 특징: 일본에서 유일하게 모든 종류의 온천수를 보유하고 있는 온천 지역으로, 1,0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.
- 추천 포인트: 온천수가 피부에 좋은 효과가 있어 ‘미용 온천’으로 불립니다. 또한 겨울철에는 설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힐링 스폿입니다.
- 가는 방법: 센다이역에서 전철로 약 1시간 이동.
5. 시즈오카현 | 히라유 온천 (平湯温泉)
- 특징: 일본 알프스라 불리는 가미코치 지역과 가까워 자연경관이 뛰어난 온천입니다. 특히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산과 계곡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.
- 추천 포인트: 온천욕과 함께 가미코치 트레킹을 즐길 수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됩니다.
- 가는 방법: 마츠모토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이동.
6. 구마모토현 | 카메노이 온천 (亀乃井温泉)
- 특징: 벳푸나 유후인처럼 유명하지 않지만,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숨겨진 온천입니다. 온천수가 부드럽고 피부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- 추천 포인트: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, 료칸에서 제공하는 가이세키 요리도 훌륭합니다.
- 가는 방법: 구마모토역에서 버스로 약 2시간 이동.
7. 홋카이도 | 노보리베츠 카라루스 온천 (カルルス温泉)
- 특징: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온천지 노보리베츠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조용한 온천입니다. 유럽의 유명 온천지인 카를로비바리에 비유될 정도로 고품질 온천수로 유명합니다.
- 추천 포인트: 관광객이 몰리는 노보리베츠와 달리 조용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, 한적한 료칸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.
- 가는 방법: 노보리베츠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이동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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